해리포터 작가 롤링 "헤르미온느-론 결혼한 건 실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02 14: 47

소설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극 중 헤르미온느와 론을 결혼시킨 것은 실수였다고 밝혔다.
조앤 K. 롤링은 최근 패션잡지 '원더랜드'와의 인터뷰에서 '해리포터'의 내용에 대해 "내가 처음 구상했던 구도에 매달린 탓에 헤르미온느가 론과 결혼했다"면서 "나도 안다. 미안하다. 일부 팬들의 격분한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거리두기를 통해 그런 결과를 얻었다. 아주 개인적인 이유들로 내린 결정이었다"라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극 중 앞서 헤르미온느를 연기한 배우 엠마 왓슨은 질문자로 나서 "론이 헤르미온느를 정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팬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물었다.
한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는 7편까지 64개 언어로 출판돼 3억 2500만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총 8편이 제작됐다.
nyc@osen.co.kr
'해리포터1' 스틸컷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