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이 '실미도'를 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TOP 8위를 달성했다.
'변호인'이 2일 누적 관객수 1111만 4862명(영진위)을 돌파, 역대 한국영화 흥행 TOP 8에 등극한 것.
이로써 '변호인'은 1108만 1000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실미도'를 뛰어 넘고 '괴물'(1301만 9740명), '도둑들'(1298만 3330명), '7번 방의 선물'(1281만 776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9542명), '왕의 남자'(1230만 2831 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6135 명), '해운대'(1145만 3338 명)에 이어 한국영화 흥행사를 새로 썼다.

'변호인'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비롯 다채로운 장르의 한국영화까지 쟁쟁한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점점 관객수를 더하고 있다.
앞서 지난 해 12월 18일 전야 개봉에 이어 12월 19일 정식 개봉한 '변호인'은 정식 개봉 32일(33일) 만에 1,000만, 45일(46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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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