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박진영 "버나드 빠, 카디건 준비하겠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2.02 17: 34

가수 박진영이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 참가자 버나드박의 팬이라고 밝히며 그가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 카디건을 준비해놓겠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2일 방송된 'K팝스타3'에서 "내게 캐스팅 우선권이 있다. 다들 꿈도 꾸지 마라"며 으름장을 놨다. 그는 "예전부터 이 말이 하고 싶었다. 버나드박, 웰컴 투 JYP"라고 말했다. 이어 "버나드를 위한 카디건을 준비해놓겠다"고 덧붙였다.
양현석은 "버나드가 뛰어난 가창력은 아닌 거 같은데 한 마디 한 마디 어디로 갈지 몰입하면서 듣게 한다. 귀 기울이게 한다"고 칭찬했다.

반면 유희열은 버나드박과 한팀을 이룬 샘김을 위한 조언을 했다. 그는 "버나드는 성량도 좋고 단단한데 가까이 대고 노래하는데 샘김은 필에 젖었는지 자신감이 없는건지 마이크를 떼어놓고 한다. 노래할 때 성량이 좋은 편이 아닌데 고음만 올라가면 고개를 돌린다. 그러니까 느낌이 버나드박의 코러스와 기타 연주자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샘김의 고음이 는 건 알겠는데 아직도 리듬이 빨라지려고 한다. 몇 번이나 반주보다 앞서가려는 게 보인다. 이게 참 고민스럽다"면서도 "우리는 예정된 만남 같다. 내 아이가 운동장 달리기 대회에서 뒤로 물러서는 것 같아서 막 속이 상했다. 끝까지 같이 가보자"고 밝혔다.
한편 'K팝스타3'는 이날로 캐스팅 오디션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는 YG, JYP, 안테나뮤직 간 대항전인 '배틀 오디션'을 펼친다.
plokm02@osen.co.kr
'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