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번개부대, 돌고래 전법으로 미군에 줄다리기 승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02 18: 43

번개부대 대원들이 미군과 줄다리기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번대부대는 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미군과의 친선 대회인 빅토리파티 첫 경기인 줄다리기에서 2:1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동양적인 음계의 궁상각치우에 맞춰 스트레칭을 한 번개 부대와 미군들은 첫 경기로 줄다리기를 선택했다.

앞서 번개 부대는 미군에 줄다리기를 이기기 위해 경기가 시작되는 직후 11자로 몸을 밀치는 기술을 준비해 둔 상황. 몸을 뒤로 젖히는 군인들의 모습이 흡사 돌고래 같아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 초반 미군들은 압도적인 힘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돌고래 전법이 통한 것인지 후반에 번개부대가 승리를 거둬 1:0이 됐고, 이어 두번째 경기에서는 미군이 '맨츄맨츄'라고 외치는 전략으로 승리를 거둬 1:1의 상황이 됐다.  
이어 벌어진 마지막 경기에서는 두 팀의 전세가 팽팽한 가운데 한국군의 끈질긴 돌고래 작전이 진가를 발휘했고, 결국 승리는 한국군에게 돌아갔다.
한편 스타들의 군체험을 다루는 '진짜사나이'는 이날 육군 천마대대 번개부대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수로·서경석·샘 해밍턴·류수영·장혁·손진영·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등 멤버들은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는 이번 부대에서 한국, 미국병사들과 함께 훈련을 하며 우정을 나눴다. 내레이션은 가수 장기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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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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