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김종민과 함께 문어잡이 조업에 나서게 되면서 절망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경북 울진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이 문어잡이 조업 참가자를 결정하기 위해 복불복 게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게임에서 승리한 데프콘은 편안한 마음으로 게임을 하는 멤버들을 지켜봤다. 이어진 게임은 김종민이 자신감을 보인 제기차기. 하지만 김종민은 4개를 성공하며 우승에서 멀어졌다.

이어 차태현이 제기차기에 도전해 5개를 성공시키며 선두를 유지했다. 김준호와 김주혁, 정준영이 다음 순서로 남아 있던 상태. 그러나 모두의 예상과 달리 김주혁과 김준호가 실망스러운 실력을 보여주면서 제기차기 5개에 성공한 차태현이 우승, 문어잡이 조업에서 제외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게임 '곡괭이 참기'에서는 정준영이 우승하며 대게를 놓고 했던 배틀 윷놀이 승리 팀이 차태현 팀 멤버들 모두 문어잡이 조업을 피할 수 있었다.
다음 게임은 알까기였다. 김준호는 일찌감치 탁월한 능력으로 김주혁과 김종민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조업에 면제됐고, 이어진 '탕수육 게임'에서는 김주혁이 가까스로 승리했다.
하지만 복불복 게임이 다는 아니었다. 전통적으로 혼자 조업을 가지 않았던 '1박2일'은 김종민에게 함께 조업에 참여할 멤버들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결국 김종민은 뜸을 들이다가 알까기에서 우승해 면제됐던 김준호를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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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