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美서 추방 위기..."청소년 악영향" 청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2.02 20: 03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20, 캐나다)가 미국에서 추방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1일(한국시간)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저스틴 비버의 미국 영주권 박탈 및 추방 서명 관련 질문에 "현재로서는 어떠한 답도 할 수 없다"면서 "국토안보부에서 담당할 일이지만 캐나다 쪽에도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해 실제 추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출신 가수 비버는 최근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와 구설수에 오르며 사고뭉치로 전락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며 그동안 대마초 흡연, 이웃 간 소란 및 기물 파괴 등으로 여러 차례 경찰에 연행됐다. 급기야 최근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음주 난폭운전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저스틴 비버의 추방 논란은 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에 추방 청원이 게재됐기 때문이다. 이는 얼마전 미국의 '위안부 소녀상' 철거 논란으로 우리에게도 알려져 있는 것이기도 하다. 청원이 10만 건 이상의 서명을 받을 경우 백악관 측은 사안을 검토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현재 이 청원의 서명수는 20만 명을 훌쩍 넘긴 상태라고.
청원인은 저스틴 비버에 대해 "미국인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저스틴 비버의 미국 추방 청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스틴 비버, 너무 젊었을 때 다 얻어서 그렇다", "저스틴 비버, 올 것이 왔구나", "저스틴 비버, 주위 사람들이 더 문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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