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아빠어디가') 2기에 합류한 김성주의 차남 민율이 끝내 폭풍 눈물을 터뜨렸다. 형 민국처럼 집고르기에서 원치 않는 집을 선택하게 된 것.
김민율은 2일 오후 방송된 '아빠어디가'에서 아빠와 함께 집고르기에 도전했다.
이날의 집고르기 방식은 추첨식. 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는 집부터 시작해 주머니에서 뽑은 공 안에 있는 가족의 이름이 집주인이 되는 것이였다.

가장 먼저 공을 뽑은 사람은 김진표 딸 규원이었다. 규원이 뽑은 공 안에는 민율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김성주-민율 부자는 화장실이 없는 첫 번째 집에서 머물게 됐다.
이에 민율은 눈물을 흘렸고, 보다 못한 성동일은 집을 바꿔주며 민율을 달랬다. 결국 민율은 다른 집에 머물게 되며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앞서 '아빠 어디가' 1기 첫 여행지에서 민율의 형인 민국은 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 폭풍눈물을 흘리며 비운의 아이콘이 된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민율 폭풍 눈물 귀엽다", "김민율 폭풍 눈물 다행이다", "성동일이 이번엔 바꿔줬네 훈훈하다", "김민율 폭풍 눈물 비극될 뻔 했는데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아빠어디가'에서는 2기 가족들이 충북 옥천에 자리한 육지 속의 섬 장고개 마을에서 첫 여정을 보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eujenej@osen.co.kr
'아빠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아빠어디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