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장용, 오현경 걱정에 조성하에 섭섭함..'눈물 반성'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02 20: 58

'왕가네' 장용이 오현경과 끝낸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난 조성하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46회에서는 왕봉(장용 분)이 딸 왕수박(이태란 분)을 위해 이혼한 사위 고민중(조성하 분)을 만나 사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왕봉은 오순정(김희정 분)과 새롭게 시작하는 민중을 놓지 못하는 수박을 안쓰러워하면서 사위를 찾아갔다. 왕봉은 민중을 찾아가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돌아오라고 설득했지만 민중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에 왕봉은 민중이 새 사람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됐다고 생각하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왕봉은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수박을 찾아갔다. 왕봉은 평소에 설거지도 한 번 안 했던 수박이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그에게 민중을 포기하라고 말했다.
수박은 그동안 민중에게 잘해주지 못한 철없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만은 포기하지 못한다고, 아버지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왕호박(이태란 분)과 왕광박(이윤지 분)은 민중과 순정 사이를 알게 된 후 분노했다.
광박과 최상남(한주완 분), 미호 등 가족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민중과 순정의 앞날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두 사람이 시련을 극복하고 행복한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KBS 2TV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