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강예빈, 장용에 막말 애교 "맨날 술만 퍼먹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02 21: 24

'왕가네 식구들' 강예빈이 시숙인 장용에게 "가장이 돼서 술만 퍼먹어서 되겠냐"며 막말 애교(?)를 펼쳤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시아주버님인 왕봉(장용 분)에게 막말을 하는 허영달(강예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봉은 교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후 앞날을 생각하며 술잔을 기울였다. 친구로부터 건물 관리직을 제안 받았지만, 사회적 지위가 있었던 그가 관리 일을 선택하는데는 고민이 필요했다.

이처럼 착잡한 마음으로 돌아온 왕봉에게 생각없는 허영달은 "완?(왔냐)"이라며 시어머니 안계심(나문희 분)의 말투를 흉내내며 장난을 쳤다.
이어 "아주버님은 맨날 술이냐. 집구석이 이런데 가장이 돼서 술만 퍼먹어서 되겠느냐. 얼른 돈 벌어 집 사야하지 않겠냐"며 철없는 소리를 했고, 왕봉은 "제수씨 말이 다 맞다"며 허탈한 웃음을 터뜨렸다.
또 가족들과 함께 봉투를 붙이고 있던 허영달은 왕봉에게 "아주버님도 빨랑 하라"며 재촉하는가 하면, "수박이 때문에 이런 것도 한다. 수박아 고맙다"고 왕수박(오현경 분)에게 빈정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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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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