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친구 사칭 악플러들에 일침 "허위 사실은 범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02 21: 58

아역 배우 김새론이 자신의 친구를 사칭하며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에게 "허위사실은 범죄"라고 일침을 날렸다.
김새론은 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마음아 올해도 잘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져 나온 루머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김새론은 "올 해 제 영화 3개가 개봉합니다. 제가 친구들과 어울려 다닐수 있을만큼 학교를 많이 갈 수 있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친구를 자처하는 이들에게는 "같은 학교다 친구다, 라고 댓글 계속 다는데 가짜 친구들아 진짜 친구들은 내가 친구라고 해도 날 정작 아는척을 안 한단다. 다른 학교인데 같은 학교인 척 친구라며 아는 것처럼 글 남기는데 난 다 안다. 니들이 내 친구는 아니라는 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왕따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제겐 많은 루머가 따라다니는데 제일 많이들 얘기하시는 게 초등학교 때 왕따설입니다. 첫번 째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 전학왔다? 입학하면서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들이 있는 곳이고 학년마다 회장을 할만큼 친구들과 사이가 좋았습니다"라며 "두번 째 전학간 곳은 이사를가게 돼 전학을 간 것이었고 가자마자 부회장을 할만큼 친구들과 잘 지냈지만 촬영 때문에 학교는 잘 나가진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중 다른 반에서 절 싫어하는 친구들도 있긴 있었습니다. 제 신발을 버리고 물을 채워놓고 놀이터에 제 욕으로 낚서도 해둔 적도 있다고 악플마다 친절히 달아주시는데 그때 안 좋은 행동한 친구들아? 너희가 미워해도 나는 너희 학교 친구라고 말해주고 싶다. 1년 반이었지만 전 저희반 선생님과 친구들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왕따가 아니라 입학할때부터 제 있는 모습 그대로 봐주는 친구들이 보고싶어 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모든 사람들이 저를 좋아 할 수없듯 싫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허위사실은 범죄입니다. 오해 받게끔 사진을 고의적으로 묶어 올리고 몰아가는 선동하신 분들은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며 "그리고 욕설은 나쁩니다. 저 때문에 오고간 나쁜 말들은 제가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새론 불쌍하다", "김새론 어린 나이에 마음 고생이 심하겠네", "김새론이 많이 힘들었겠다", "김새론 친구 사칭한 사람들 너무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글의 전반부에서 김새론은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친구로 알려진 학생의 카카오 스토리에 있었던 술과 담배 사진에 대해 "학교가 달라 몇 번 본적은 없지만 같은 동네 한 친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의 지인들 중 작년 카스(카카오스토리)에 맥주가 세 장 사진 속에 떴는데 그날 처음 봐서 작년 사진을 해명할 수 없어 죄송합니다"라며 와인병이 놓인 테이블 뒤에서 친구들로 보이는 또래들과 사진을 찍은 것에 대해서는 "명절 전이라 가족들과 와인 파티를 하려고 했는지 당연히 어른들이 계시니 와인이 술이란 것조차 의식 못하고 소파에 앉은 채 사진을 찍어 죄송합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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