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박성호와 박지선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고조쇼’에는 박성호, 정범균, 정해철, 박지선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박성호는 남다른 노후생활로 주목받고 있는 ‘내 나이가 만랩이다’의 저자로 등장, “인명구조 사고 나면 119죠. 출동하면 사람구조. 성공하면 기분 고조”를 능청스럽게 외쳐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외로움을 토로하던 박성호는 짝을 찾고 싶다며 남자 5호를 자처했다, 이에 여자 2호로 등장한 내래 할머니 박지선은 박성호에게 논현동에서 자취한다는 말을 남기고 뒤돌아섰다.
이런 두 사람의 모습에 정범균은 “제가 볼 때는 그린라이트입니다”라고 외치며 '마녀사냥'을 패러디했다. 이에 박성호는 박지선에게 화분 밑에 열쇠 놓아둬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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