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현 윌커슨 말다툼...KCC 3연패 수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02 22: 34

강병현과 윌커슨(이상 KCC)이 경기 중 말다툼을 벌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KCC는 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서 62-75로 패했다. 3점슛은 12개나 내줬고, 실책도 15개나 범했다.
설상가상 팀 동료인 강병현과 윌커슨은 3쿼터 중반 말싸움을 벌였다.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아 패스타임을 놓치자 작전 타임을 부른 뒤 말다툼을 벌였다.

허재 KCC 감독은 이후 강병현과 윌커슨을 모두 기용하지 않는 '고육지책'을 내렸다. 하지만 KCC는 3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8위로 추락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오리온스와 격차는 6.5경기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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