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뱀의 비밀,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아다닌다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02 22: 41

하늘 나는 뱀의 비밀이 화제다.
최근 미국 버지니아 공대 제이크 소차 교수팀은 소위 ‘하늘 나는 뱀’이라 불리는 ‘파라다이스 나무 뱀’의 비밀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로 동남아 밀림에서 하늘을 나는 파라다이스 나무 뱀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아다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엄밀히 말해 아래에서 위로 나는 것이 아닌 나무사이를 활공하는 것이지만 이미 나무 사이를 날아다닌다는 사실만으로도 보는 이를 놀라게 한다.

이 뱀은 다리도 없고 날개도 없어 어떻게 뱀의 신체구조로 비행을 하는 지 그 원리가 밝혀지지 않아 사실상 베일에 쌓인 존재였다.
소차 교수는 연구결과에서 “상식적으로 뱀이 하늘을 나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이 뱀은 나뭇가지 위에서 몸을 이용해 점프를 한다”면서 “활공시에는 머리에서 꼬리까지 몸을 납작하게 만들어 몸이 두배나 넓어지는 게 비행비법”이라고 밝혔다.
소차 교수는 “이 뱀은 마치 자신의 몸을 작은 비행기 날개처럼 활용한다”면서 “향후 이와 유사한 로봇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원리”라고 덧붙였다.
하늘 나는 뱀의 비밀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늘 나는 뱀의 비밀,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아다닌다고?” “하늘 나는 뱀의 비밀, 몸을 이용해 점프를 하는구나” “하늘 나는 뱀의 비밀, 몸이 두배나 넓어지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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