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뿜엔터’ 유민상·김민경, ‘별그대’ 반전 패러디 ‘폭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02 22: 52

‘개그콘서트’ 유민상과 김민경이 ‘별에서 온 그대’ 반전 패러디로 웃음을 선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뿜엔터테인먼트'에는 김원효, 김지민, 김민경, 박은영, 신보라, 유인석, 김혜선, 김준호 등이 등장했다.
이날 김민경은 김원효에게 “나 남자만나 기사내줘”라며 “이 사람은 별에서 온 것 같아. 인간이 아니야”라고 말해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김민경의 발언에 방청객 모두가 배우 김수현을 떠올린 듯 환호성을 질렀지만, 김민경이 언급한 이는 바로 유민상이었다. 이에 김원효는 “그건 진짜 인간이 아니잖아. 너네 둘이 덩치도 비슷해서 천생연분이다”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른 유민상은 “누구 마음대로. 내가 아무리 ‘안 생겨요’지만 넌 아니다. 내 눈 앞에서 사라져줬으면 좋겠어”라며 김민경을 거절했다. 이에 김민경은 상처를 받은 듯 “근데 왜 그 말이 자꾸 거짓말처럼 들리지”라고 답하곤 뒤돌아섰다.
이때 유민상이 초능력을 사용, 김민경과 김원효를 정지시켰다. 이어 스튜디오에 ‘별에서 온 그대’ OST가 흐르자 방청객은 두 사람의 키스를 기대했지만, 유민상은 김민경의 가방에 들어있던 백숙을 훔치는 반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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