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의 만찬’ 이영애가 소골을 손질하며 난색을 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에는 이영애가 직접 조선시대 왕의 음식부터 반가의 음식, 서민의 음식을 찾고 전문가를 찾아가 고증을 받으며 조리법을 배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애는 수라상에 오른 나물에 이어 정조 임금이 드셨다는 소골탕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소골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겨울 수라상에 자주 오르던 음식으로, 전으로 부친 소골에 양지를 푹 고아 우려낸 육수를 넣고 채소를 곁들어 끓여내면 완성되는 음식.

본격적으로 소골 손질에 나선 이영애는 “멘붕이다. 나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소골 손질에 난색을 표했다.
이에 제작진이 “이 음식을 임금님께서 즐겨 드셨다니”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영애는 “임금님은 요리를 안 하셨으니 (손질의 어려움을) 모르는 것”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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