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 D-5을 앞두고 스피스스케이팅 간판 이상화와 모태범, 이승훈이 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국제공항을 입성했다.
이상화가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상화는 1일 전지훈련지인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네덜란드 오픈 대회 여자 500m에 출전, 37초7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있었다. 이날 이상화의 기록은 지난해 3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37초77의 기록과 100분의 2초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남자 3000m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한 이승훈은 3분45초00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장거리 부문 최강자인 스벤 크라머(네덜란드·3분44초0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반면, 남자 단거리의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은 남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기록으로 8위에 그쳤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