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며 50%대 돌파를 다시 눈 앞에 뒀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46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4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9.3%)보다 6.9%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달 26일 기록했던 자체 최고 시청률(46.7%)에 근접한 수치다.
목표를 시청률 50%대 돌파로 상향 조정한 '왕가네 식구들'은 설연휴를 맞아 지난 방송분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지만, 한 회만에 시청률을 다시 이끌어올리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막장 논란을 이겨내고 꿈의 시청률 돌파를 눈앞에 둔 '왕가네 식구들'이 남은 4회분동안 어떤 결말을 만들어내며 '국민 드라마'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고민중(조성하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는 왕수박(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민중은 이앙금(김해숙 분)의 막무가내 행동에 이혼의 이유가 수박의 바람에 있다고 밝혀 그를 아연실색하게 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과 동시간 대에 방영된 SBS '8시 뉴스'는 6.0%, MBC '뉴스데스크'는 4.1%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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