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겨울왕국'이 쓴 '최초'의 기록..모든 걸 넘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03 07: 31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애니메이션 사상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총 56만 2754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탈환했다. 누적관객수는 600만 4181명.
이로써 '겨울왕국'은 개봉 18일만에 국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최초로 60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

이 외에도 '겨울왕국'이 쓴 새로운 기록은 무엇일까?
우선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1위의 성적이다. '겨울왕국'은 이미 지난 1일 그간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정상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쿵푸팬더2'(506만 명)의 기록을 넘어서며 애니메이션 흥행사를 새로 썼다.
또 역대 애니메이션 사상 최단기간(17일만에) 500만 돌파라는 기록을 보유했다. 앞서 개봉 4일 만에 100만, 6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15일 만에 400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역대 평일 개봉 애니메이션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 (16만여명)과 역대 개봉 2주차 애니메이션 최고 주말 스코어 기록 (124만여명, 1/24~1/26),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최장기간 3주연속 예매율 1위, 역대 애니메이션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라는 성적과 설 연휴 애니메이션 최초 박스오피스 1위(1/31)라는 성적도 있다. 덧붙여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좌석점유율(79%, 1/25 기준)을 달성했다. 
여기에 영화 OST 및 팝송 최초 국내 모든 음원차트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실제로 '겨울왕국'의 흥행 원동력에는 OST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넘어 뮤지컬 영화 최고 스코어인 '레미제라블'(591만 1890명)의 기록도 경신 했으며, 더 나아가 '인셉션'(592만 6948명)까지 제치고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9위에 진입했다. 이 같은 속도는 역대 외화 흥행 4위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5위 '트랜스포머2', 6위 '트랜스포머' 보다도 빠른 것이기도 하다.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에서는 디즈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5,161,249)를 냈고,  개봉 5일만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으며, 디즈니 역대 최고 흥행작 '라이온 킹' 북미 흥행성적($317,661,000)을 넘었다. 또 전 세계 40여 개 국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수상 내역으로는 제 71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했으며 제 86회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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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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