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주말 예능프로그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개콘'은 전국 기준 17.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7.4%)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주말 예능프로그램 왕좌를 지킨 기록이다.
'개콘'은 매 코너마다 톡톡 튀는 캐릭터가 등장하고, 허를 찌르는 게스트 출연으로 큰 웃음을 선사 중. 이날 방송된 '개콘'의 코너 '시청률의 제왕'에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서권순, 이시은이 출연해 막장 시어머니와 며느리 연기를 펼쳐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황해'에는 김인권이 보이스피싱 회사의 회장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MBC '일밤'은 13.5%, KBS 2TV '해피선데이'는 12.2%, SBS '일요일이 좋다'는 12.1%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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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