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힙합전사 B.A.P가 오늘 돌아온다. 데뷔 2년차 보이그룹으로 쑥쑥 성장한 그들이 첫 번째 정규앨범을 들고서다. 그동안 강렬한 정통 힙합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킨 B.A.P의 새 노래는 과연 어떤 분위기일까.
이번에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20~30대 팬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동시에 무대에서는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10대 팬들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B.A.P는 내달 3일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를 발표, 타이틀곡 '1004(Angel)'로 활동에 돌입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앨범인 만큼 많은 공을 들였고,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1004'는 B.A.P가 소속된 TS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히트곡제조기로 불리는 강지원, 김기범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하우스 비트에 포크의 성향과 록의 요소를 절묘하게 접목시킨 곡으로, 매력적인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어쿠스틱 댄스곡이다.
B.A.P는 앞서 공개된 단체 티저 이미지 등을 통해 세련된 세미 수트로 블랙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것과 동시에 한층 성숙한 매력의 '감성남'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동안 독특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보이그룹 중에서도 아티스트로서 남다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 역시 크다.
관계자에 따르면 B.A.P의 이번 퍼포먼스는 어쿠스틱하고 감성적인 곡의 분위기와 다른 파워풀하고 강렬하다. '1004'가 어쿠스틱과 팝, 포크, 록 등 다양한 분위기의 음악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여전히 B.A.P의 카리스마와 남성미 넘치는 칼군무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는 것. 감성적인 노래에 강렬한 퍼포먼스를 더한 B.A.P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특히 B.A.P는 그동안 단조로움을 벗어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실력을 입증해왔기 때문에 그들의 새로운 무대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남성미가 잘 드러난 카리스마 군무부터 부드러운 소년들의 이미지까지,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새 앨범을 통해서도 B.A.P의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B.A.P 멤버들은 감성 충만한 표현력을 보여준 바 있다. 아련한 눈빛부터 남성미 넘치는 박력, 그리고 가슴 시리게 하는 절절한 눈물까지 여섯 멤버들의 다양한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TS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정규앨범에 수록된 13개 트랙을 통해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다양한 음악을 담았다"며 "또 다른 색깔의 B.A.P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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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