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이 아들바보임을 입증했다.
지난 2일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는 극 중 모자 지간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역배우 전준혁과 함께 사진을 찍은 유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유일한 버팀목이자 고된 삶의 낙이 되어주는 아들 전준혁에게 무한 사랑을 과시하는 따듯한 엄마 유진과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해 걱정 시키지 않으려 노력하는 효자 전준혁은 누구보다 서로를 위하는 ‘훈훈모자’로 안방극장을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애정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고 있는 유진과 명랑한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는 전준혁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웃음마저 닮은 두 사람은 남다른 모자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실제 촬영현장에서도 유진은 어린 전준혁이 힘들어할까 노심초사하며 살뜰히 챙기는 것은 기본, 쉬는 시간에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전준혁을 보듬어 주는 등 특별한 애정을 엿보이며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이미 아들바보로 불린다는 후문이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유진과 전준혁 두 사람은 드라마 안과 밖에서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질 정도다”라고 전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진 아들바보 정말 훈훈하다”, “유진 아들바보 진짜 엄마같네”, “유진 아들바보 실제 모자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지난 방송에서는 윤정완(유진 분)에게 오경수(엄태웅 분)를 좋아한다며 선전포고한 김선미(김유미 분)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윤정완과 오경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들의 삼각관계가 더욱 불타오르게 될 것을 예고했다. 방송은 월, 화 오후 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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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제작단, 드라마 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