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컴백' B.A.P, 관전 포인트 세 가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03 08: 58

그룹 B.A.P가 오늘(3일)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로 컴백한다. 지난해 8월 '배드맨(BADMAN)' 이후 6개월 만에 돌아오는 B.A.P는 이번에는 20~30대 여심 공략에 나섰다. 그동안 강렬한 퍼포먼스로 10대 팬덤을 쌓은 B.A.P인 만큼 새롭게 변화된 전략이 기대를 더한다.
# 성숙+감성 매력으로 20~30대 공략 나섰다
B.A.P의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의 타이틀곡 '1004(Angel)'는 TS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강지원, 김기범이 프로듀싱을 맡은 곡. 하우스 비트에 포크의 성향과 록의 요소를 절묘하게 접목시킨 곡으로, 매력적인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어쿠스틱 댄스곡이다.

그동안 강렬한 분위기의 음악을 주로 했다면 이번 '1004'는 좀 더 대중성을 높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멜로디컬한 후렴구와 여성들이 좋아하는 부드럽고 감성적인 면을 어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크게 살렸다. 더불어 앞서 공개된 단체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블랙 세미 수트로 세련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드러내며 한층 성숙한 매력을 드러내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 감성에 강렬함까지 품었다
신곡 '1004'는 감성을 더해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갔지만 퍼포먼스만큼은 B.A.P 특유의 강렬함을 잃지 않을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B.A.P는 어쿠스틱하고 감성적인 곡의 분위기와 다른 파워풀하고 강렬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1004'가 어쿠스틱과 팝, 포크, 록 등 다양한 장르를 품은 음악이지만 무대 위해서는 여전히 카리스마와 남성미 넘치는 칼군무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는 것. 특히 B.A.P는 그동안 다양한 퍼포먼스를 많이 시도하며 실력을 입증해왔기 때문에 이번 컴백 무대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감성적인 분위기의 곡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만나면서 연출되는 독특한 분위기 또한 B.A.P만의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노래로 20~30대 팬덤의 시선을 끌었다면, B.A.P의 본능에 충실한 절도 있는 군무로 10대 팬덤을 공략하는 전략이다.
# 데뷔 2주년,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
B.A.P는 아이돌을 넘어서 아티스트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그룹이다. 그동안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시도하며 끊임없이 그들의 색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나 콘서트에서 들려준 리더 방용국의 자작곡 무대 등이 그들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
특히 이번 앨범에는 B.A.P 특유의 묵직하고 에너지 넘치는 힙합부터 어쿠스틱 댄스, 브레이크비트, 펑키 힙합, 슬로우잼, 헤비메탈까지 보다 넓어진 그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담겨 있어 기대를 더한다.
한편 B.A.P는 정규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3월 8일~9일 단독 공연 'B.A.P 라이브 온 어스 서울 2014(LIVE ON EARTH SEOUL 2014)'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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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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