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감독: 폴 W. S. 앤더슨)이 장대한 스케일과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볼거리와 러브스토리가 조화를 이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드러낼 지 관심을 모은다.
사상 최초의 3D 재난 블록버스터인 '폼페이:최후의 날'이 최근 극의 스토리를 더욱 임팩트 있게 보여주는 30초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로마 제국에서 가장 화려했던 도시 폼페이의 전경에서 시작하는 '폼페이: 최후의 날'의 30초 예고편은 화산 폭발로 인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의 압도적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킨다. 이어 “영원히 사라진 도시, 전설이 된 사랑이 깨어난다”라는 카피와 함께 피할 수 없는 대재난 속에서도 아름답게 펼쳐지는 두 남녀의 애절한 모습은 '타이타닉'에 버금가는 위대한 감동 스토리를 예고케 한다.

특히 '폼페이: 최후의 날'의 러브 스토리는 베수비오 화산 폭발 이후 이천여 년 만에 발굴되어 전 세계에 충격과 슬픔을 안긴 ‘인간 화석’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라 흥미롭다.
영화는 이런 비극적인 사연을 지닌 '인간화석'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노예 출신 검투사 '마일로'(킷 해링턴)와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에밀리 브라우닝)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다룬다. 대재난을 배경으로 더욱 드라마틱하고 애틋한 감동의 러브스토리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상 최대의 화산 폭발을 배경으로 만든 이 영화는 2014년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기도 하다. 오는 20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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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최후의 날'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