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술·담배 사진 논란 해명에 네티즌 "힘내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03 09: 51

아역 배우 김새론이 술·담배 사진 논란에 대해 직접 장문의 글로 해명한데 이어 소속사 측에서도 왜곡된 내용의 유포 사실에 대해 "유감스럽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대다수 네티즌은 아직 어린 10대 스타에게 무분별하게 가해지는 언어 폭력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동시 "힘내라"며 격려의 뜻이 담긴 의견들을 개진하고 있다.
김새론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소속 배우 김새론의 사진 및 글과 관련하여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계속해서 사진과 함께 왜곡된 내용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감스러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인 결과 사진 촬영된 당시 김새론은 부모님의 동행하에 친구 집을 방문했고 다른 친구의 아버지 역시 동석해 계셨으며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절대 없었다. 한 친구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그 날 그 자리에서 처음 본 친구들이었고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그런 일은 없었다"라며 "또한 그 날 같이 있던 다른 친구들의 SNS 사진과 김새론은 아무 연관성이 없으니 더 이상의 유추와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 "지인을 사칭해 사실 확인 되지 않은 내용을 댓글이나 글로 양산해내고 있으신 분들께 더 이상의 악의적인 내용이 확산 되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상황이 계속될 시 소속사 차원에서 보다 강경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현재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게시판 등에는 김새론의 해명과 소속사 측의 당부에 공감을 표하며 수긍하는 입장이 대부분이다. 네티즌은 "마녀사냥이 장난 아니다", "김새론 힘내라", "제발 억측하지 말자", "악플 적당히 좀 하자', "어른들이 같이 있었다는데 그만들 좀 하자", "나이도 어린데. 이번을 통해 성장했길" 등의 글로 김새론을 옹호하고 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2일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장문을 글을 올리며 술·담배 사진과 초등학교 왕따설 등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루머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당시 게재한 글에서 그는 "모든 사람들이 저를 좋아 할 수없 듯 싫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허위사실은 범죄입니다. 오해 받게끔 사진을 고의적으로 묶어 올리고 몰아가는 선동하신 분들은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며 "그리고 욕설은 나쁩니다. 저 때문에 오고간 나쁜 말들은 제가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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