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히스 레저 이어 호프만도..약물중독 사망 ★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03 10: 09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이 향년 46세의 나이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웨스트 빌리지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져있는 것을 동료 시나리오 작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그의 사인은 약물 중독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장실에서 시신 발견 당시 고인은 박스 티를 입은 채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으며 헤로인을 투여한 흔적이 발견됐다.
이 사망 소식은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그가 특히 약물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은 다시금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실제로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대중이 사랑한 해외 스타들이 많았다. 호프만에 앞서 지난 2008년 1월에는 히스 레저가 대표작인 '다크 나이트'를 남겨둔 채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향년 28세.
2009년 12월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8마일', '클루리스' 등에 출연한 브리트니 머피도 폐렴 및 빈혈, 약물중독 등 복합적인 이유로 32세라는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후에는 독극물 조사 결과 엄청난 수치의 중금속이 발견됐으며 이 결과로 인해 그가 독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해 7월 31살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요절한 미드 '글리'의 배우 코리 몬테이스의 사망원인도 약물과 알코올 때문이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할리우드 섹시 아이콘이었던 마릴린 먼로는 1962년 36세의 나이에 약물중독으로 사망했다. 생전 마릴린 먼로를 그렇게 닮고 싶어했다던 안나 니콜 스미스 역시 2007년 돌연사했다. 사인은 약물 중독으로 추정됐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이하우스는 2011년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당시 영국 매체들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후 와인하우스의 가족들은 공식 발표를 통해 고인의 약물 검사 결과 불법 약물 복용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그 재능있는 예술가가 급작스럽게 세상을 뜬 이유는 미스터리로 남았다.
이 외에도 많은 해외 스타들이 약물 중독의 늪에 허우적거리고 있다. 미국의 대표 하이틴 스타인 린제이 로한은 약물중독으로 인해 끊임없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성인이 된 영화 '나홀로 집에'의 맥컬리 컬킨은 약물 중독설에 휩싸인 채 망가진 근황이 공개돼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nyc@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드라마 스틸컷, 유니버설 뮤직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