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물에 일반 세균이 득실거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정집 정수기의 절반 정도에서 일반 세균의 기준치를 넘게 나왔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반면 수돗물은 100%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70여 가구를 표본 조사한 결과 수돗물은 모두 음용수로 적합했지만, 정수기 146개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수돗물의 염소 성분이 정수과정에서 완전히 제거되기 때문인데, 그렇게 되면 수돗물 보다 일반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