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혁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서울' 팀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약 4개월 간의 농구 대장정이 마무리 될 예정. '예체능' 팀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서울' 팀과의 경기는 한 마디로 천당과 지옥을 수차례 오고간 명경기였다는 후문이다.
'서울 다이너마이트' 팀은 서울 최상위권 BEST 3에 전국 상위권 TOP 10으로 작년 서울시 대회 1위는 물론 전국 3위를 기록한 명실상부 최강팀. 이렇듯 완벽에 가까운 '서울 다이너마이트' 팀을 상대로 맞이한 '예체능' 마지막 농구 경기는 쿼터에 무려 20점 이상의 득점을 하는 등 신기록의 행진으로 이어지며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농구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 최고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같은 경기에서 김혁은 "미친 짓을 해서라도 이기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으며, 강호동은 "마지막 경기가 아니고 7번째 경기다. 긴장을 버려라"고 팀원에 용기를 불어넣었다. 박진영은 "상대팀의 한 명 한 명을 생각하면 두렵지만 우리팀을 믿고 의지하겠다고 생각하면 편해진다"고 말하며 기운을 돋구었다.
탁구와 볼링, 배드민턴을 거치는 동안 마지막 경기를 단 한차례도 이겨본 적이 없는 '예체능' 팀이 서울의 절대강자 '서울 다이너마이트' 팀을 맞아 농구 대결을 승리로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예체능' 제작진은 "'예체능' 팀의 마지막 대결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기를 중계하는 중계석과 스태프들마저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경기 중 무려 두 명의 선수가 발에 쥐가 났으며 역전의 역전을 거듭해 결과를 알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100% 모든 장면을 리얼로 보여주고 싶은 경기는 '배드민턴 리턴즈' 이후 처음이었다. 현장의 박진감을 시청자분들도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MC 최강창민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한 '예체능' 팀 vs '서울' 팀의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 마지막 대결은 오는 4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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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