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민이 유명을 달리한 친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철민은 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프로그램 ‘여유만만’에서 형의 위패가 있는 사찰에 들러 형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박철민은 "형이 밤에 강도를 만났다. 아리랑 치기였다. 당시 내가 스물 일곱이고 형은 서른 둘이었다. 굉장히 젊은 나이였다"고 슬퍼했다.

이어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 같았다. '슬프다'는 감정조차 느낄 겨를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철민은 앞서 출연했던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도 "형 때문에 배우 길을 걷는 것 같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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