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붕붕이 일기 ‘초등학교 수준 그림-글씨’ 깜찍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2.03 15: 15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애마 붕붕이 일기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홈페이지를 포함한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네티즌 ‘은빛토깽’이 만든 ‘붕붕이’ 일기가 공개됐다. 일기장에는 초등학생인 천송이의 붕붕이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쓴 것처럼 작성됐다.
1월 2일 일기에는 ‘“우리 붕붕이~ 오랜만에 달려볼까?” 주인님이 내 귀에 가방을 걸고 도로 한복판을 질주하셨다. 뒤에 친구들이 빵빵거렸다. 큭’이라고 표현됐다. 특히 일부러 차사고낸 가해자 때문에 위기에 처했을 때와 도민준이 등장한 장면에서는 ‘나 엄청 화났다!, 저 똥꾸차 녀석! 일부러 부딪히고 거기서 나온 사람이 주인님 괴롭혔다’, ‘우아한 지성 아찔한 외모인 사람이 주인님을 구해주었다’로 작성되기도 했다.

또한 1월 9일 일기에는 송이가 재경(신성록 분)의 음모로 차 사고가 날 뻔했던 때가 ‘큰일이다! 나쁜 사람들이 내 몸을 아프게 해놨다! 이대로면 주인님이 위험해! 주인님 일어나세요!’라는 내용으로, 그리고 절벽을 떨어질 뻔한 송이를 민준이 구해주던 당시에는 ‘주인님을 살려주세요! 그때 내 앞에 번개가 치더니 그 사람이 나타나서 멈추게 해주었다! 고마워요!’로 그려진 것이다. 이후에도 ‘붕붕이’가 등장한 방송분의 일기가 계속 제작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별그대’ 붕붕이 일기장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별그대 붕붕이 일기 정말 귀엽다”, “별그대 붕붕이 일기 드라마 장면들이 하나씩 떠올려진다”, “별그대 붕붕이 일기, 붕붕이가 송이와 민준을 이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별그대’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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