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국을 두려움에 빠뜨렸던 A형 독감(H1N1형·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될 조짐이다. 이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층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상대로 표본감시 결과를 발표했다.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지난해 12월 셋째주 외래환자 1000명당 11.7명에서 넷째주 15.3명, 올해 1월 첫째주 19.4명, 둘째주 23.1명, 셋째주 27.3명, 넷째주 37.0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55%가량이 2009년 유행한 신종플루다.
A형 독감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다른 독감보다 감염성이 강하고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한다.

독감 증상은 2~5일 지나면 개선되지만 기운이 처지는 현상은 1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다. 반면 감기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며 약 1주일간 지속된다.
또한 독감은 원인이 되는 독감 바이러스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A형 독감은 37.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인후통·근육통·두통·오한 중 2가지 이상이 나타난다. 어린이 독감의 열은 이보다 더 높은 경향이 있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잘 씻어야 한다. 알코올이 들어있는 소독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네티즌들은 "독감 증상, 손 잘 씻고 다녀야겠다", "독감 증상, 빨리 병원에 가봐야지", "독감 증상, 이번 감기 심하다던데 주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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