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준우같은 아들에 사랑이 닮은 딸 '갖고싶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2.03 15: 11

장현성의 아들 장준우에 추성훈의 딸 추사랑을 자녀로 둔 부모는 어떤 모습일까.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회를 거듭할 수록 아이들의 매력을 세세하게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앓이'도 날로 커지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초, 시청자들의 관심의 상당 부분은 사랑이가 차지했다. 귀여운 외모에 하는 행동도 애교로 똘똘 뭉쳐 있어 보는 이들의 관심을 절로 유발했기 때문.
사랑이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를 끈 선봉장이라면 이제는 다른 아이들 역시 자신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볼거리를 배가 시키고 있다. 특히 준우는 자녀들 중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살뜰히 챙겨 눈길을 끌었다.

네 가족들이 한 데 모인 지난 2일 방송분에서 역시 준우의 매력은 빛을 발했다. 사랑이의 관심을 받는데 성공한 준우는 하루와 쌍둥이들을 보살피며 '훈남 오빠'로 등극했고, 새침한 사랑이와 외동딸 하루의 집중 관심을 받은 것.
특히 하루는 스튜디오 안에서 연신 준우의 뒤를 쫓아 다녀 웃음을 자아냈고, 사랑이 역시 하루에게 질세라 "준우 오빠"를 외치며 구타로 자신의 애정을 표현해 폭소케 했다. 준우는 두 여동생의 관심이 쑥쓰러운 지 "왜"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동생들을 살뜰히 챙겨 매력을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준우는 손이 모자란 이휘재를 위해 직접 쌍둥이에게 젖병을 물리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고, 동생 준서에게도 직접 뽀뽀를 해주는 등 친동생을 향한 애정도 유감없이 드러냈다.
준우와 더불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마스코트 사랑이 역시 '먹방' 등 귀여운 애교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랑이는 낯선 장현성의 집에서도 밥에 대한 투혼을 발휘했고, 준서의 젓가락 사용에 도전, 완벽하게 성공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또 스튜디오에서는 요거트를 3개나 먹으며 지치지 않는 식탐을 과시했고, 빵, 포도 등을 쉴 새 없이 입에 넣으며 보고만 있어도 배부른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듬직하고 의젓한 준우같은 아들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랑이같은 딸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아이들의 캐릭터를 살리며 고무적인 시청률로 견인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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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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