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영화 '논스톱'으로 2년여 만에 액션물에 복귀하는 가운데 그를 액션스타로 만들어 준 '테이큰' 시리즈에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암 니슨은 전 세계적으로 놀라운 흥행을 거두며 최근 3편 제작까지 확정된 '테이큰' 시리즈로 이른바 액션스타가 된 배우. 2008년 작품인 '테이큰' 촬영 이전만 해도 연기파 배우로 분류됐으나 이후 위상 자체가 달라졌다.
지난 2002년 '테이큰 2'로 한국을 찾았을 당시 '무엇이 달라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테이큰'의 성공 때문에 삶에 큰 변화가 있었다"라며 "가장 큰 것은 할리우드에서 나를 액션 배우로 재조명을 해 액션 시나리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테이큰' 시리즈의 성공은 그를 액션배우 뿐만 아니라 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로 바꿔놨다는 게 미국 현지 언론의 설명.
'데드라인닷컴'에 따르면 리암 니슨은 약 200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는 조건으로 3편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한국 나이로 환갑을 넘긴 리암 니슨은 지난 2편에서 약 1000만달러의 출연료를 받았다.
이는 4년여 전보다 20배 이상 수직 상승한 수치다. '테이큰' 1편 출연 당시 리암 니슨의 출연료는 100만 달러 정도였다.
'테이큰 3'역시 전직 특수요원으로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브라이언(리암 니슨)의 활약을 다룰 전망이다.
'테이큰' 시리즈에 이어 '논스톱' 또한 리암 니슨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을 담고 있어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리암 니슨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암 니슨, '테이큰'으로 인생이 바뀌었네", "리암 니슨, 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액션도 최고", "리암 니슨, 출연료가 도대체 얼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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