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역대 최다 참가국 기록을 세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이하 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참가국이 사상 최다인 88개국이라고 밝혔다. 소치동계올림픽 이전의 최다 참가국 기록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82개국, 5558명)이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 88개국 약 60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며 사상 최다 참가국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 역시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 역대 최다인 71명의 선수단과 임원진 49명 등 총 120명이 참가한다. 아프리카에 위치한 짐바브웨는 사상 첫 동계올림픽 참가 기록을 세웠고, 인도 선수단 3명은 독립선수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가한다. 인도가 부정, 부패에 연루된 인사를 자국 올림픽위원회에 지도부로 선출한 것이 IOC에 적발돼 회원 자격을 정지당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는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컬링, 아이스하키 등 전체 7개, 15개 세부종목 총 98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설상과 썰매 종목에 금메달 69개, 빙상 종목에 27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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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