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측 “도둑 침입 후 수면제 없이 못 잔다” 이사 고려중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2.03 16: 51

가수 현미가 자택에 도둑이 침입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현미 측 관계자는 3일 OSEN에 “현미 선생님이 정말 강한 분인데 그렇게 떠는 모습은 처음 봤다. 도둑과 직접 맞닥뜨리지는 않았지만 정신적 후유증이 상당하다”며 “수면제 없이 잠도 못잘 정도며 이사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9일 서울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현미의 자택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금고가 모두 털린 것을 비롯해 귀중품을 도난당했다. 도난당한 물품 중 남편인 작곡가 고(故) 이봉조의 유품들이 있다.

이 관계자는 “보도된 것처럼 수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돈으로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것들을 도난당했다”며 “하지만 도둑의 지문이 전혀 없고 CCTV에도 찍히지 않아 수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의 잠금장치도 다시 달았고 경찰이 집 주변 순찰을 더 강화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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