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 "'주먹이 운다' 섭외, 처음엔 당황..이현도 덕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03 16: 58

가수 뮤지가 '주먹이 운다'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듀스의 이현도 씨 소개 덕분"이라고 말했다.
뮤지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서두원GYM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뮤지는 "내가 처음에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사석에서 듀스의 이현도 씨와 농담을 주고받다가 서로 격투기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나중에 이벤트성 해설 자격을 주면 너무 해보고 싶다는 농담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뮤지는 "지금 프로듀서 분들이 예전에 이현도 씨와 '쇼미더머니'를 함께 했던 분들이라 이야기를 전한 것 같다"라며 "나도 처음엔 당황했다. 팬이긴 하지만 멘토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냥 좋아했던 것이었을 뿐이라서. 그래서 아마 육진수 감독님과 한 팀으로 넣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형빈은 "뮤지 씨가 처음 왔을 때는 굉장히 어색해했다. 팀원들이 올라가면 우리가 밑에서 선수들을 보고 조언을 해야 하는데 어색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더라"라며 "후반으로 갈수록 조언을 해주더라. 점점 '주먹이 운다'에 철저하게 몰입하고 빠져들더라"라고 말했다.
'주먹이 운다'는 영웅을 꿈꾸는 남자들의 성장드라마로, 과거를 잊고 링에 들어선 전직 야쿠자, 격투기의 꿈을 놓칠 수 없는 100억 매출 CEO, 난치병을 이겨낸 시민영웅, 왕당 출신의 혼혈인 고교생 등이 주인공이다.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과 남의철, 육진수, 개그맨 윤형빈, 배우 이훈, 가수 뮤지가 멘토로 참가한다. 매주 화요일 밤 12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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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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