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폭풍영입'으로 2014년 비상을 노리는 전남 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잇따른 연습경기 승리로 알찬 전력을 구축해 가고 있다.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 중인 전남은 지난 1월 29일 2013 태국 프리미어리그 7위 팀 BEC 테로 사사나(Tero Sasana) FC와의 연습경기에서 심동운, 이종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또 지난 2일에는 용인시청과의 경기에서 현영민, 박기동의 골을 합작해 역시 2-0으로 이겼다.

지난 25일 태국 프리미어리그 송크라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를 4-0으로 이겼던 전남은 이로써 전지훈련지에 가진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하석주 전남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전반과 후반 각각 출전 선수를 모두 다르게 해, 팀 전체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영입된 선수와 기존 선수 사이의 조직력을 극대화 시키려 애쓰고 있다.
한편 전남은 오는 4일 BEC 테로 사사나 FC와 재대결에 나서며, 5일 PPT 라용, 8일 에어포트(Airport) FC와 연습경기를 가진 후 9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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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