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주먹이 운다'에 대해 "이만큼 리얼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형빈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서두원GYM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윤형빈은 "요즘 리얼 예능과 버라이어티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우리 프로그램만큼 리얼한 게 있을까"라며 "모든 리얼한 생각과 정신을 쏟아내는 것이 리얼하게 나오는데, 그래서 사랑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윤형빈은 프로그램에 대해 "나를 비추는 거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주먹이 운다'에 나오는 도전자들을 보면서 나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정신적으로 나 자신을 많이 비춰보고 반성하기도 했다. 참 멋진 생각을 하게 해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주먹이 운다'는 영웅을 꿈꾸는 남자들의 성장드라마로, 과거를 잊고 링에 들어선 전직 야쿠자, 격투기의 꿈을 놓칠 수 없는 100억 매출 CEO, 난치병을 이겨낸 시민영웅, 왕당 출신의 혼혈인 고교생 등이 주인공이다.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과 남의철, 육진수, 개그맨 윤형빈, 배우 이훈, 가수 뮤지가 멘토로 참가한다. 매주 화요일 밤 12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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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