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엠블랙 멤버 미르가 동요 ‘곰 세 마리’ 노래에 맞춰 격정적인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신년 맞이 댄스 배틀을 펼치는 미르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진이 비위 맞추기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엠블랙 멤버들과 미르의 조카 하진은 상품인 돼지 저금통을 따내기 위해 신나게 춤을 췄다. 등장부터 현란한 안무로 기선 제압을 한 미르와 지지 않을 기세로 몸을 흔드는 하진의 모습은 마치 엄청난 댄스 배틀처럼 보였다.

결국 승리는 미르도, 하진도 아닌 승호가 거머쥐게 됐다. 섭섭한 마음에 눈물을 보이는 하진을 위해 멤버들은 이후 ‘하진이 비위 맞추기 게임 2탄’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했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지난해 1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탄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최근 걸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이 하차한 후, 이날 방송부터는 배우 임현식과 엠블랙 미르의 집안에서 벌어지는 육아 스토리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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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