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배우 임현식이 손자 주환이에게 글자 공부를 시키며 애를 먹었다.
임현식은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주환에게 글자 공부를 시키는 주환 아버지를 못마땅하게 생각해 본인이 직접 뛰어 들어 교육을 시켰다.
임현식은 주환에게 “위로 꺾어진 건 기역이요, 아래로 꺾어진 건 니은이요”라며 글자를 가르쳐 봤지만, 주환은 “위로 꺾어진 건 미역”이라며 임현식의 교육법을 이해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주환 아버지가 그림을 이용해 글자를 가르치는 모습을 보고는 “주환이가 글자를 아는 것이 아니라 그림만 보고 배우는 것”이라며 다른 방식을 시도했다. 하지만 임현식은 이후 “님이라는 글자” 노래를 하며 결국 주환에게 글자가 아닌 노래를 가르쳤다.
이를 본 주환 아버지는 임현식의 글자 교육법이 “청학동 스타일” 같다며 웃었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지난해 1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탄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최근 걸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이 하차한 후, 이날 방송부터는 배우 임현식과 엠블랙 미르의 집안에서 벌어지는 육아 스토리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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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