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윤아, 이범수에 거짓 독설 "도망치고파" 애잔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2.03 22: 10

윤아가 이범수에게 거짓 독설을 하며 슬픈 이별을 고했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총리와 나'에서는 남다정(윤아 분)이 권율(이범수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권율은 "나를 나영이랑 만나게 해주고 짐싸서 나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다정은 "나를 위해서 그랬다. 총리님과 진짜 결혼해서 세 아이들의 진짜 엄마가 되는 것이 두려워서 울었다. 총리님을 좋아하지만 아이들의 엄마가 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그런데 진짜 엄마가 나타났으니까 그 자리를 넘겨 줘도 되겠다 싶었다"고 독설했다.
독설을 믿지 않았던 권율은 "날 위해 떠나려는 것 안다. 너가 이러면 고마워 할 줄 알았느냐"고 말했다.
다정은 "솔직하게 말하겠다. 총리님과의 계약결혼 처음에는 신나고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그 결혼이 진짜가 된다고 생각하니까 두려웠다. 도망치고 싶었다. 나 살 길 찾으려고 나왔다"며 더 강한 독설을 하며 애잔한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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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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