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이 모국어인 영어를 사용해 명연기를 보여줬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1억년:뿔공룡의 비밀'(이하 '뿔공룡의 비밀')에서는 1억년 전 공룡이 시간의 문을 통해 2014년 한국으로 왔다는 가상의 설정 아래 연기를 하는 샘 해밍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샘 해밍턴은 지난 1부에서 들어갔던 문에서 나왔고, 코리아케라톱스는 그를 따라 현대로 오게 됐다.

이어 그는 운전을 하던 중 자신과 함께 왔던 코리아케라톱스를 발견하게 됐고, 의사에게 검진을 맡기고 보살펴 주는 등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특히 CG로 완성된 코리아케라톱스의 모습은 공룡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뿔공룡의 비밀'은 2009년 공룡 탐사 다큐멘터리 '공룡의 땅' 이동희 PD의 신작으로 2008년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뿔공룡을 소재로 뿔공룡의 진화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다. 기획한지 무려 5년 만에 내놓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방송인 샘 해밍턴이 프리젠터로 나서서 다양한 종류의 공룡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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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공룡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