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이 가상 재혼한 남편 임현식의 더러운 버릇을 타박을 했다.
3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는 가상 재혼한 배우 임현식-박원숙 부부의 두번째 날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아침 일찍 기상한 박원숙은 이를 닦고 머리를 감으며 깔끔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뒤늦게 일어난 임현식은 세수도 하지 않고 옷을 입었다. 오로지 아침밥을 먹기 위해 빨리 나가고 싶은 생각 뿐이다.

박원숙은 "씻어라. 왜 안 씻느냐"고 잔소리를 시작했고 임현식은 "내가 원래 씻는 걸 좀 안 좋아한다"고 말하며 버텼다. 결국 씻으라고 성화인 박원숙 앞에서 임현식은 딸기맛 껌을 씹는 것으로 양치질을 대신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놀란 아내는 "안 씻고 담배도 피우고.. 남자들 늙으면 냄새 난다"고 말하며 임현식에게 계속 잔소리를 퍼부었다. 반면 임현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씻으라고 말해주는 게 예전부터 만성이 되어서 좋다. 오히려 누나 같고 엄마 같아 좋았다"며 딴판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엔 임현식도 박원숙의 성화에 못 이겨 가까스로 세수와 면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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