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공룡' 샘 해밍턴, 코리아케라톱스와 기묘한 동거 '흥미진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03 23: 37

방송인 샘 해밍턴이 가상의 설정 안에서 CG로 재현된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와 함께 살며 우정을 나눴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1억년:뿔공룡의 비밀'(이하 '뿔공룡의 비밀')에서는 시간의 문을 통해 현대로 오게된 1억년 전 공룡이라는 설정 아래 연기를 펼치는 샘 해밍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샘 해밍턴은 운전 중 자신과 함께 현대로 오게 된 코리아케라톱스를 발견, 그를 돌보게 됐다. 개그우먼 정경미가 목소리로 연기한 코리아케라톱스는 새끼를 거느린 어미 뿔공룡으로 인큐베이터 속 아기들을 보며 새끼를 떠올리고, 공룡 소재의 영화를 보며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샘 해밍턴은 그런 코리아케라톱스에게 풀을 먹이거나, 격려와 위로를 해주는 등의 모습을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뿔공룡의 비밀'은 2009년 공룡 탐사 다큐멘터리 '공룡의 땅' 이동희 PD의 신작으로 2008년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뿔공룡을 소재로 뿔공룡의 진화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다. 기획한지 무려 5년 만에 내놓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방송인 샘 해밍턴이 프리젠터로 나서서 다양한 종류의 공룡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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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공룡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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