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리그에서의 첫 홈 패배를 선사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첼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맨시티와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16승 5무 3패를 기록한 첼시는 맨시티(17승 2무 5패)와 함께 승점 53점이 됐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선두 아스날과는 승점 2점 차다.
점유율과 슈팅횟수는 홈 팀 맨시티가 첼시보다 많았다. 맨시티는 65%의 점유율에 슈팅을 25회나 시도하며 첼시를 압박했다. 하지만 효과적인 공격은 첼시가 더 많았다. 첼시는 잇달아 맨시티의 골대를 강타하며 경기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자신들이라는 사실을 각인시켰다.

승부를 결정 짓는 한 방도 첼시의 몫이었다. 첼시는 전반 32분 하미레스의 슈팅이 빈센트 콤파니를 맞고 나오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즉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바노비치의 한 방에 맨시티는 무너졌다. 맨시티는 남은 시간 동안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첫 홈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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