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독보적 1위..흔들림 無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04 07: 30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도 독보적인 1위를 지켰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기황후' 27회는 전국기준 2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26회가 경신한 자체최고시청률 24.9% 보다 1.0%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성적.
원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고려 공녀 출신 기승냥(하지원 분)이 원나라 황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 '기황후'는 최근 현재 황후인 타나실리(백진희 분)와 후궁 자리에 오른 기승냥의 치열한 기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갈수록 기승냥에게 가혹한 벌을 내리는 타나실리와 그에 대항해 더욱 독기서린 모습을 보이는 기승냥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는 더욱 '쫄깃한' 재미를 주고 있다는 평.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따뜻한 말 한마디'는 9.9%, KBS 2TV '총리와 나'는 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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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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