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가 쏟아지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미적지근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따뜻한 말 한마디'는 전국 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5%)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10% 내외의 시청률을 보이며 월화극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그러나 두자릿수 시청률을 지켜내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미적지근한 성적은 '따뜻한 말 한마디'에 쏟아지는 호평을 고려한다면 다소 의아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된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각자의 가족인 은진(한혜진 분)과 재학(지진희 분)의 불륜으로 결국 이별을 택하는 은영(한그루 분)과 민수(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기황후'와 KBS 2TV '총리와 나'는 각각 23.9%, 4.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mewolong@osen.co.kr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