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WC서 리투아니아-호주-슬로베니아-앙골라-멕시코와 D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04 07: 37

16년 만에 세계남자농구월드컵에 진출한 한국이 D조에 배정되며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호주와 격돌하게 됐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14 농구월드컵 조 추첨을 열었다. 그 결과 포트 3에 배정됐던 한국은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호주, 슬로베니아, 앙골라, 멕시코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어려운 조 배정이다. 한국은 FIBA 랭킹이 31위로, 리투아니아(4위)와 호주(9위), 슬로베니아(13위), 앙골라(15위), 멕시코(24위)에 비해 열세다. 한국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각 대륙을 대표하는 강 팀이다. 한국으로서는 힘든 월드컵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998년 이후 16년 만에 농구월드컵에 진출하는 한국은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지휘하게 되며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농구월드컵은 8월 30일부터 9월 14일가지 열릴 예정이다.
▲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 조 편성
A조 : 브라질, 세르비아, 스페인, 이집트, 이란, 프랑스
B조 : 그리스, 세네갈,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푸에르토리코, 필리핀
C조 : 미국, 핀란드,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도미니카, 터키
D조 : 한국, 리투아니아, 앙골라, 슬로베니아, 멕시코,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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