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무명 설움에 눈물 "부모님 생각하면 속상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04 08: 10

개그맨 정진영이 무대에 서지 못하는 설움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정진영은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일이 너무 안 풀린다"고 말했다.
정진영은 코너 '있기 없기'와 '노애'에 출연했지만, 이후 1년 넘게 무대에 서지 못하고 있다며 "작가 회의실에서 가장 늦게까지 회의하면서 몇 번을 검사 맡았는데, 잘 못 살렸다"고 아쉬워하며 "개그맨 시험을 9번 떨어지면서, 32살에 최고령 신인이 됐다"고 개그에 대한 욕심과 조바심의 이유를 전했다.

이어 정진영은 부모님을 떠올리면 가장 속상하다고 말했다. 정진영은 "아들이 어느순간 TV에서 사라졌으니, 불효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객석에 있던 정진영의 아버지는 '아들이 왜 안 나오느냐'고 묻는 지인에게 '기다려봐라'고 했다며 "경제적으로 도와주지는 못 했어도, 도전하는 아들을 끝까지 믿어주겠다"고 정진영을 지지해 그를 눈물 쏟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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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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