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신인 보이그룹 가물치가 학생 팬들을 위한 이색 행보로 주목 받고 있다.
가물치는 최근 전국투어 응원 프로젝트 ‘스쿨 오브 가물치’를 통해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며 깜짝 공연을 펼쳤다.
지난 3일 대전의 한 여자중학교 강당에서 공연을 마친 가물치는 공식 트위터에 “스쿨 오브 가물치. 오늘은 대전! 오늘 대전 정말 뜨거운 반응 고마워요! 앞으로 남은 일정도 뜨겁게 흘러갔으면 좋겠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가물치를 보기 위해 모인 수백 명의 여학생들이 가물치를 향해 손을 뻗으며 열광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가물치의 인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가물치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가물치는 이날 대전 일대 여러 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선보였는데, 방문한 학교마다 학생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멤버들도 놀라는 눈치였다”고 말했다.
가물치는 이날 대전을 시작으로 8일까지 전주, 광주, 대구, 창원, 부산 등을 방문해 학교 및 길거리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트위터 등 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가물치의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사전에 계획된 지역 외 다른 지역에도 방문해달라는 요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물치 멤버 로키는 로키는 공연에 대해 “학생 여러분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간 것인데, 팬 분들의 성원에 오히려 멤버들이 힘을 얻고 있다”며, “지방에 계시는 팬 분들에게 꼭 직접 찾아가 감사인사를 전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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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