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 건양다경이란 글귀가 화제다.
절기상 입춘을 맞이한 오늘(4일) 전국 곳곳에서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란 글귀를 적으며 봄을 바라보고 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은 '입춘이 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라는 뜻이다. 덧붙여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은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는 뜻으로 집안의 건강과 만복을 빌며 봄을 맞이하자는 의미다.

한편 입춘임에도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진 상태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를 내렸으며 5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진다고 봤다.
오늘이 입춘이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입춘대길 건양다경, 오늘이 봄이 오는 날씨인가", "입춘대길 건양다경, 말만 입춘인 날씨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빨리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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